이번 전시회는 이명주 작가의 두 번째 초대전으로 종이의 특성을 살린 작품들로 구성됐다. '따뜻한 봄바람 사이로 흩날리는 벚꽃이 흐르는 시간 앞에 사라지는 것이 안쓰러워 종이에 담아내기 시작'한 이 작가는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그림의 기본이 되며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인 종이로 이번에는 자연의 신비를 가득 품고 있는 숲에서 발생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들을 형상화했다.
3세대문화사랑회 김은경 대표는 "생명이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자라나 열매를 맺고 피어 결국 날아오르는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자연이 주는 환희와 마음의 안식 등을 얻게 된다"며 "자연이 들려주는 노래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안고 봄날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236-1505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