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30일 시작된 MBC 총파업의 여파로 '무한도전'이 결방된 지 6주가 지나자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의아해하는 것은 '무한도전'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들은 정상 방송을 시작했지만 '무한도전'만은 스페셜로만 대체하고 있기에 결방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는 것.
무한도전 결방 이유는 다른 프로그램들은 외주 제작사 인력을 대체 투입해 편집을 담당하고 있으나 '무한도전'만은 매주 아이템과 포맷이 변화하기에 김태호 PD를 비롯한 제작진 극소수만이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앞서 지난 2008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된 '무한도전 유앤미 콘서트'는 당시 전국언론노조 총파업에 김태호 PD와 제작진이 동참하면서 외부 인력이 투입됐으나 방송에 대한 질이 떨어져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무한도전의 결방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결방 이유 어쩔수 없는 현실이군요", "무한도전 빨리 방송 복귀 되길", "무한도전 결방 이유 이해는 되지만…", "무한도전 결방 하더라도 외주제작은 거부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한 '무한도전’은 시청률 6.6%(AGB닐슨미디어-전국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