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철호가 컴백 소감을 밝혀 화제다.
오는 18일 첫 방송될 OCN 드라마 '히어로'에 출연하는 최철호는 1년 8개월만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방송복귀 첫 작품으로 악역을 맡은 최철호는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CGV 상암점에서 열린 '히어로' 제작발표회 및 매체와의 인터뷰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최철호는 "출연의 기회를 준 김홍선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가족들은 일 들어가는 것 만으로 감사해하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받고 시간과 공을 들여야하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악역이기는 하지만 악역 그 자체보다는 내가 그 인물에 얼마나 동화되는지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철호는 "촬영을 처음 했을 땐 무척 어색했다. 차라리 맹추위에 감사했다. 대사도 까먹을 정도로 추웠다. 오히려 추웠기 때문에 연기에만 신경쓸 수 있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히어로'에서 최철호는 부정부패와 뒷거래에 친숙한 검사 김명철 역을 맡았다. 극중 손병호(김훈 분) 첫째 아들로 활약하며 동생인 양동근(김흑철 분)과 대립관계에 놓일 예정이다.
한편, 최철호는 지난 2010년 여성과 시비가 붙어 폭행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