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도서관협회는 오는 23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인 전자도서관 19곳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자도서관은 연안동주민센터, 송림도서관, 학나래도서관, 연수구청, 미추홀도서관, 동구청소년수련관, 인천청소년수련관,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석남어린이도서관, 송도테크노파크, 길병원 등에 설치된다. 또 부평·동암·주안·검암·인천시청·동춘·작전·계산역 등 지하철 역사 8곳에도 전자도서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전자도서관은 폭 68㎝, 높이 187㎝ 크기의 스탠드형 디스플레이 기기로 구성됐다.
인천시민은 누구나 인천도서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등록한 후 전자도서관 화면상의 QR코드를 인식시켜 자신의 스마트폰에 이북(e-book)을 내려받을 수 있다.
전자도서관은 신간도서를 포함해 베스트셀러, 전문서적 등 1천800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책들은 인천시도서관협회가 공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북(e-book)을 직접 구매한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출퇴근길이나 휴일에도 시간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으로 책을 다운받아 볼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이 만들어지는 셈이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전국최초 무인전자도서관 19곳 운영
인천도서관협회, 23일부터
입력 2012-03-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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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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