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유진이 결혼 부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는 S.E.S. 멤버였던 바다와 유진, 슈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바다는 "지난해 2월 어머니 상을 치르고 있을 때 유진의 결혼설 기사가 났다. 당시 유진이가 함께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나 때문에 결혼 기사를 부인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은 "당시 결혼할 마음이 있었지만 슈의 부친상까지 겹쳐 내 결혼 기사를 내기가 정말 미안했다"며 유진 결혼 부인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바다는 "유진이가 참 속이 깊다. 굉장히 미안하고 고마웠다. 축바 받아야 할 시기에 나 때문에 못 밝혀서 미안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해체를 했음에도 계속해서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S.E.S.는 "우리 셋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는 말로 변함없는 우정을 표현했다.
유진의 결혼 부인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은 "착하다. 모든 걸 갖춘 여자", "난 S.E.S.의 영원한 팬", "예쁜데 속도 깊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한 남자의 아내에서 벗어나 '뷰티 멘토'로서의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