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실내악 앙상블 i-신포니에타가 청중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콘서트를 연다.
i-신포니에타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인천아트플랫폼 H동에서 콘서트 '약속'을 개최한다.
콘서트 '약속'은 i-신포니에타가 2009년부터 연중 기획으로 진행한 '생생(生生)문화예술교육과 클래식공연'의 사실상 마지막 무대. 문화재청과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에 무대를 꾸려왔지만, 올해 지원을 받지 못해 공연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하지만, i-신포니에타는 이 무대를 아끼고 사랑해 주었던 청중을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등 그 동안의 '생생(生生)문화예술교육과 클래식공연'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로 구성됐다.
소프라노 정수진도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 등을 부르며, i-신포니에타 단원들에게 무료로 연주 교습을 받는 소외계층 어린이들도 봄날에 어울리는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i-신포니에타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관객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834-1055
/김영준기자
i-신포니에타의 '약속'
3년간 진행 생생문화예술교육·콘서트
지원 못받아 중단… 24일 마지막무대
입력 2012-03-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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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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