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기초생활 수급자 등 행정당국의 지원이 필요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해 해당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보호 가족 및 신혼부부 등 시의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임대주택 사업은 소외계층의 주거안정과 함께 정주의식 함양을 위한 시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시의 강력한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번에 제공되는 임대주택은 신혼부부 35가구, 저소득층 23가구 등 58가구로, 대상은 무주택 세대주와 한부모 가족은 최초 모집공고일인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한부모가족 등이다. 선정될 경우 85㎡ 이하의 아파트에 입주한다.

또 신혼부부는 공고일 현재 김포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 중 혼인기간이 5년 이상(재혼 포함)이어야 하며, 이 중 수혜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3인 가구를 기준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212만4천원에 미달돼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3배수 범위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LH에 통보하며, 최종 대상자는 2개월 후에 결정돼 개별 통보된다.

시 관계자는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의 안정은 지역발전과 복지를 앞당기는 요소다"며 "임대주택 사업은 정주의식을 높이고 함께 하는 선진시민을 만드는 첩경이 된다"며 해당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포/박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