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수원 KT&G 야구장에서 열린 수원시 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시구를 마친 염태영 수원시장이 타자로 나선 양준혁과 악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기원하며 마련한 '수원시 사회인 야구대회'가 25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우승팀 '수원미르' 등 수원시 아마추어 야구팀 45개 팀이 참가해 수원시 정자동 KT&G 야구장, 하광교동 광교야구장, 파장동 일림야구장 등 3개 구장에서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일요일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날 KT&G 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사회인 야구단과 리틀야구단 선수와 가족, 프로야구 10구단유치 시민연대, 수원시야구연합회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수원 야구인들의 프로구단 유치에 대한 열기를 과시했다. 개막식에 이어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유명우, 가수 김현철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 야구단 '이웃들'은 수원시 야구연합회 회원팀과 시범경기를 펼쳐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격려사에서 "어제 수원컵 리틀야구페스티벌 개최에 이어 오늘 사회인야구대회까지 수원에서 열리고 있다"면서 "4월이면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가 확정됐다는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의 이름으로 구단 유치 염원을 각계에 전달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회·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