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선거구 총선의 가장 큰 변수는 '보수층'과 '중도층'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쏠릴 것이냐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경인일보가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신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응답자 중 새누리당 배은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6.0%, 무소속 정미경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33.2%인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통합당 신장용 후보를 지지한다는 '보수층' 응답자는 4.3%에 불과했다.

또 자신이 '중도적'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28.8%는 민주통합당 신 후보를, 21.8%는 정 후보를, 10.9%는 배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도층' 가운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혹은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38.5%에 달했다.

보수층의 표심은 배 후보와 정 후보 두 명에게 쏠려있고, 중도층의 3분의1 이상은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그래프 참조

세 명 후보의 지지도 차이가 최대 2.8%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 중도층의 선택에 따라 후보들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후보 지지도도 큰 차이가 없었다.

세류1·2·3동에서는 배 후보(24.5%)가 정 후보(23.5%)·신 후보(20.6%)를 앞섰다.

또 구운·입북동에서도 배 후보(34.2%)가 정 후보(27.6%)·신 후보(18.4%)를 다소 앞섰다.

반면 신 후보는 권선1·2·곡선동에서 31.5%를 얻어 각각 27.4%·22.6%에 그친 정 후보와 배 후보를 앞섰고, 평·금호동에서도 31.8%를 얻어 정 후보(26.6%)와 배 후보(22.1%)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규·이호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