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천 등을 관통하는 경인선 등 지하철 1호선 지하화가 수도권 최대 공약으로 내걸렸다.
4·11 총선에 출마하는 서울 및 경기 부천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26일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하철 1호선 지하화를 공동공약으로 내걸고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상희(부천 소사), 김경협(부천 원미갑), 이인영(구로갑), 박영선(구로을), 신경민(영등포을), 이목희(금천), 인재근(도봉갑) 후보 등은 이날 "지하철 1호선 지상구간의 경우 개통 이후 4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개발 지체에 따른 철도 주변 지역의 노후화, 소음·먼지 등으로 인한 공해, 지역간 단절 및 격차 발생 등의 피해를 겪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또 "지하철 1호선 지상구간을 지하화하면 지상의 유휴 부지를 서민주거공간, 녹지공간, 교육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다"며 "민간투자방식으로 모두 13조5천여억원을 투입, 지하화를 추진하면 예산도 거의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부천/전상천기자
[4·11 총선 열전현장]민주후보들 '지하철 1호선 지하화' 요구
입력 2012-03-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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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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