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무역업 창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지부장·이재형)가 26일 발표한 '인천지역의 무역업 신규 창업동향에 관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인천지역에서 신규로 무역업 창업을 한 업체는 611개로 2003년에 비해 22.4% 증가했다.
이 같은 창업 규모는 지난 10년간 업체수로는 최대, 증가율면에서는 1998년(110.9%)에 이어 두번째다.
이는 큰 폭의 수출 증가로 무역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경기부진과 구조조정의 여파로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대거 무역업에 진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기계류와 농수산물부문에서 각각 154개사, 150개사가 창업해 인천 전체 무역업 창업의 25.2%, 24.5%를 차지했다.
소재지별로는 남동공단 등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남동구에서의 창업(전체의 27.3%)이 가장 활발했고 이어 서구(16.4%), 중구(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형 지부장은 “활발한 무역업 창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으나 영세업체들이 난립할 경우 무역질서를 교란, 득보다는 실이 클 수도 있다”며 “전문 무역업체의 육성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무역업 창업 급증
입력 20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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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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