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한강하구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며 분단의 상징으로 남아있던 흉물스런 철책선 제거작업이 29일부터 시작된다.

김포의 새누리당 유정복(사진) 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계인 행주대교 남단부터 김포대교까지 총 1.3㎞구간의 철책에 대한 제거작업을 29일부터 시작하기로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최종적인 협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나머지 구간인 김포대교부터 일산대교 8.4㎞의 철책 역시 올해안에 모두 제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를 반드시 김포까지 연장시켜 김포를 철도교통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밖에도 ▲김포도시철도 조기개통과 4량 역사 관철 ▲인천∼김포∼파주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착공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IC신설 ▲하성∼월곶∼대곶을 연결하는 해강안 일주도로 개설 등 상습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김포의 도로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열악한 교통환경을 바꾸겠다며 교통관련공약 11가지를 제시했다.

김포/박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