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국악이 가지고 있는 정제된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의 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악 관현악의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부는 임금과 함께 봄을 맞이하는 연회의 무대를 옮겨와 우리 음악의 진수인 정악으로 풀어내며, 2부는 민요와 사물을 통해 신에게 새해, 새봄 복을 빌던 서민들의 소리를 현대적인 국악관현악으로 재현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왕의 행차와 연희를 감상하며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서민들의 음악을 통해 우리의 바람을 빌어볼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전석 1만원. (031)289-6471∼3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