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파주 봉일천중)와 홍현종(성남 문원중)이 제22회 회장기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 그레코로만형에서 나란히 체급 1위에 올랐다.

김민수는 28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8㎏급 결승에서 김태영(산곡중)을 1-0(9-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홍현종은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9㎏급 결승에서 이성현(중랑중)을 접전끝에 2-1(0-3 2-0 7-6)로 누르고 금메달을 안았다.

홍현종은 1라운드에서 먼저 점수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2라운드에서 태클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홍현종은 3라운드에서 이성현과 박빙의 승부를 벌였고,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1점을 추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중부 경량급인 그레코로만형 35㎏급에선 최현웅(수원 수성중)이 결승에서 이범희를 2-0(4-3 6-1)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일반부 그레코로만형에선 진경욱(수원시청)이 84㎏급 결승에서 박해근(구로구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