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가 양주와 동두천 양쪽에서 정 후보를 앞선 가운데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동두천보다는 양주에서 더 크게 벌어졌다.
┃그래프 참조
동두천에서는 이 후보가 42.1%를 얻어 36.6%를 얻은 정 후보를 5.5%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양주에서는 이 후보가 42.3%, 정 후보가 31.5%를 얻어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0.8%포인트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 층보다는 여성 유권자 층에서 지지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유권자 중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2.8%,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6.0%로 지지도 차이는 6.8%포인트였다. 하지만 여성 유권자 중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1.6%,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0.4%로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11.2%포인트에 달했다.
유권자의 성향별로 분류했을 때 이 후보는 정 후보가 보수층에서 얻은 지지도보다 높은 비율의 지지도를 진보층에서 얻었다.
자신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유권자 중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57.4%,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20.1%였다. 또 자신이 진보적이라고 응답한 유권자 중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53.1%,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2.0%였다.
자신이 중도적이라고 응답한 유권자 중 정 후보(31.9%)와 이 후보(30.6%)를 지지한다는 응답비율은 비슷했다.
정당 지지도는 양주·동두천 모두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양주에서는 43.8%를 얻은 새누리당이 30.7%를 얻은 민주당을 13.1%포인트 앞섰으며, 동두천에서는 43.3%를 얻은 새누리당이 28.0%에 그친 민주당을 15.3%포인트 앞섰다.
/이재규·이호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