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의 시정 알권리 충족과 소통을 위해 영문시정소식지 창간호를 발간했다.

영문소식지는 4면 컬러판으로 12월말까지 4회 발간하며, 1회 2천부씩 발행한다.

첫 발간된 3월호에는 일본 시마다시와 중국 샨먼샤시 일행의 의회 방문 교류협력 내용을 게재했고, 미군가족들의 한국전통문화 체험 기사도 실었다.

또 벚꽃 등 소요산 절경을 영문으로 소개하고 전통5일장·전통시장의 취급 품목 등을 열거했다.

특히 시는 자동차등록·보험 등 생활정보 안내와 만화를 통한 한국어 배우기난을 편성, 전통시장에서 물건값을 흥정하는 내용을 담아 읽는 재미를 보탰다.

시 관계자는 "영문소식지는 외국인과의 언어 장벽을 허물어 생활불편을 덜어주고 시정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자세하게 안내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영문소식지를 미2사단 영내 및 미군가족 거주 밀집지역, 주민센터 등지에 직접 또는 우편 송부한다.

동두천/오연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