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2시즌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700만 관객 동원과 수도권 팬 400만명 동원 목표에 도전한다.

KBO가 발표한 2012년 각 구단별 관객 유치 목표에 따르면 이번 시즌 8개 구단은 지난해 입장관객 681만명(평균 1만2천81명)보다 28만9천997명이 증가한 710만명(평균 1만3천346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O와 8개 구단이 이번 시즌 목표인 710만명의 관중 동원 목표를 채우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700만 관객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또 5년 연속 500만명 달성과 2년 연속 600만 관객을 달성한다.

8개 구단 중 서울 잠실야구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두산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130만명의 관중 동원을 목표로 세웠고, LG도 5% 증가한 125만명을 동원하겠다는 각오다.

SK는 인천을 연고로 사용하는 프로야구단 최초로 100만명 관중 유치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고,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한 김병현과 이택근이라는 대어를 영입한 넥센은 지난해 44만1천여명에서 36% 증가한 60만명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이들 4개 수도권 구단의 올해 유치 관중 목표는 415만명이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