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을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박기춘 후보가 새누리당 윤재수 후보를 지지도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46.0%의 후보 지지도를 얻어 34.6%를 얻은 윤 후보를 11.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주덕현 후보는 3.6%를 얻었으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혹은 '모른다'는 응답은 1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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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인지도는 박 후보가 85.4%를 얻어 71.8%에 그친 윤 후보를 13.6%포인트 앞섰으며, 주 후보는 38.2%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31.2%로 똑같았으며, 통합진보당(5.6%), 자유선진당(2.0%)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7.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남양주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였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남성과 여성은 각각 250명이었으며, ▲20대 78명 ▲30대 116명 ▲40대 122명 ▲50대 94명 ▲60대 이상 90명이었다. 표본추출 방법은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RDD방식)을 사용했으며, 2012년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통계를 보정했다.

경인일보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남양주을)
경인일보 여론조사 설문지(남양주을)
경인일보 여론조사 세부데이터(남양주을)

/이재규·이호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