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오피스텔에 도박장을 만든 뒤 사기도박을 벌인 폭력조직원과 전 국가대표 상비군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오피스텔 등에서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폭력조직원 A씨와 전 체조 국가대표 상비군 B씨 등 7명을 검거, 4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오피스텔 등에 도박장을 개설, 전 탁구 국가대표 B씨 등 6명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여 5억3천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