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토피 가족캠프'가 가평군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숲 체험 활동과 결합한 치유 체험 프로그램 '아토피 가족캠프'를 5월부터 매주말 10회 연인산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연인산 도립공원은 아토피 질환에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를 다량 분비하는 잣나무 군락지로 유명하다.
'아토피 가족캠프'는 1박2일 코스로 자연을 소재로 한 숲놀이, 숲 오감체험 등 단계별로 숲과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험과 체험을 통해 아토피 질환에 쉽게 접근하고 아토피 질환 아동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프로그램과 아토피 질환 권위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강의가 진행된다. 청심국제병원의 맞춤 의료 상담과 아토피 질환 검사도 할 수 있다.
또한 먹을거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유기농식단을 직접 조리해 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참가인원은 1회당 40명(아동·부모 동행)이다. 캠프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으로 5월부터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접수한다. 한편, 도는 아토피 진단 등 의료적 지원을 위해 지난해 5월 청심국제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 아토피 가족캠프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아토피 치유하는 잣나무 숲
연인산 경기도립공원서 내달부터 주말 가족캠프 운영
입력 2012-04-0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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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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