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와 LG전자(주) 등 평택지역 기관 및 기업체가 'FTA대비 농축산물 이용 촉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지역 기관 및 기업들이 관내 농축산업 발전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평택시와 시의회, 평택상공회의소, 농협 평택시지부, 평택축협, 평택과수농협, LG전자(주), 동우화인켐(주), (주)대승, 롯데제과(주), (주)만도, 매일유업(주)는 5일 시청 상황실에 모여 'FTA대비 농축산물 이용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은 사내 식당 식자재로 관내 생산 우수 농축산물을 우선 구매하며, 평택시 및 평택농협·평택축협·과수농협은 농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협약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실무추진단을 구성, 매월 정기회의 때 농축산물 판매 등을 확인하고 현안사항 발생시 수시로 만나 협력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시는 협약식 이후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평택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하는 등 생산자·소비자와의 거리를 줄여 판매를 촉진키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김선기 시장은 "이번 협약이 상생협력의 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은 물론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계와 기업체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이한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