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자체 개발 브랜드 음식인 '남한산성 인삼닭죽'을 주부들이 맛보고 있다.
'남한산성 인삼닭죽'. 성남시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 음식이다.

시는 판매 '대박'이 이어지는 닭죽 4차 출시분 3만개를 12일 일반시장에 내놓는다.

닭죽은 지난해 2월 3차 출시분 3만개가 시판 13개월만에 동나 품절 상태였다. 시는 소비자들의 재입고 요청이 쇄도하자 위탁 제조업체인 동원 F&B를 통해 닭죽을 재생산하기로 했다.

100% 국내산 닭과 쌀, 금산인삼을 재료로 만들어 품질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는 지역 향토음식인 닭죽을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해 브랜드 음식 제품 개발에 성공, 즉석 조리식품으로 지난 2008년 11월 일반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지역내 AK플라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식품판매업소 식품매장에서 한캔(285g들이)에 2천350~2천6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심변섭 시 보건위생과장은 "남한산성 닭죽을 그대로 재현, 맛과 영양을 담았다"며 "인삼을 가미한 웰빙식품이어서 바쁜 현대인들은 물론 입원환자·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남한산성 입구와 논골 민속마을에는 닭죽을 취급하는 38개 업소가 성업중이다.

성남/김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