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듀오 배치기가 '두마리'로 컴백 소식을 알렸다.
배치기는 휘성, 에일리 등이 속해 있는 YMC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미니 앨범 '두 마리'를 발매했다. '가인' 이후로 3년만의 컴백인 탓에 '힙합' 리스너들이 반색을 표했다.
음악을 통해 스스로의 인생을 비하하며 부르짖었던 탁과 무웅은 저마다 다른 고민 속에서 '언제쯤 사랍답게 살아볼까'라는 의문에도 희망을 품은 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동물적' 영감을 얻어 '사랍답게 살고 싶어' 스스로 '두 명'이 아닌 '두마리'가 되었다고.
앨범명이자 타이틀곡인 '두 마리'는 출구 없는 미로 속에 갇힌 요즘 젊은이들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가사와 '뽕끼' 가득한 사운드의 환상적인 조화가 듣는 이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곡이다.
특히 '두 마리'는 천재 프로듀서라 불리우는 랍티미스트(Loptimist)가 프로듀싱했다고 알려져 네티즌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대박' 예감을 하고 있는 상황.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으로 당찬 컴백을 준비해 온 배치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작업을 해낸, 배치기만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나 있는 음반"이라고 전했다.
배치기의 '두마리' 컴백 소식에 네티즌들은 "배치기! 잊혀질 뻔 했어", "여전히 신나고 흥겹다", "슬픈 현실을 아주 맛깔나게 표현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치기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 인기가요'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