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박순희) 부설 행복한도서관은 개관 9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지역아동과 주민 300여명이 함께 하는 책축제를 개최한다.

'도서관, 마을을 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책축제 오픈날인 25일 오전 10시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의 '행복한 마을, 꿈꾸는 아이들' 공개강좌가 열린다. 이어 27일 오후 6시에는 극단 '친구'의 복화술이 공연된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책축제 본행사에서는 '9주년 생일축하 글쓰기' '원화 전시' '벼룩시장' '음식바자' '도서관친구 안내' '빅북 그림책 읽기' '헌 책 나눔마당' 등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정동 사람들의 신나는 문화사랑방인 행복한도서관은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 토요일은 오후 6시 문을 닫는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복지회관 관계자는 "해마다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책축제는 지역주민을 위한 마을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의미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032)679-2907, www.bcsl.go.kr/happy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