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에 성공한 민주통합당 안양 만안 이종걸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MB정권 아래 4년간 힘들게 버텨온 시민들의 심판이 작용한 결과"라며 "1%의 특권층만을 위해 운영됐던 정권이 이제는 99%의 국민들을 위한 정권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염원이 표출된 선거였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아이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세상, 재산과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사회, 일자리·육아·교육·주거·노후·안보 등 국민의 불안을 책임지고 해결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또 "경제는 성장하는데 일자리는 감소하는 왜곡된 경제구조와 대기업의 이윤은 증가하는데 중소기업과 노동자들의 삶의 질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등의 모순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며 "소득의 양극화에 따라 교육의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했던 부모세대들의 고통이 자식세대에까지 이르지 않도록 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대선과 관련,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보편적 복지국가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