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태 당선자는 오늘 오전 10시30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의사와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김형태 당선자가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더이상 누를 끼칠 수 없어 탈당키로 했다고 오늘 당에 밝혀왔다"고 전했다.
김형태 당선자의 탈당 의사, 기자회견 취소와 별개로 새누리당은 즉각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김 당선자에 대해 출당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이 김형태 당선자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으로 선회한 것은 제수 최 모 씨가 공개한 녹취록과 김 당선인의 음성이 동일하다는 분석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김형태 당선자 조치 문제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총선승리에 도취해 미온적인 늑장 대처로 여론의 비난을 자초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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