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사진)이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여한다.
안상수 전 시장측 관계자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 전 시장이 오는 5월 6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당사에서 당 대통령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제15대 국회의원과 8년간의 시정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국가발전을 위해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긴 시간 고민하다 이같이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시장은 당내 대통령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뒤 한 달여간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며 국정 현안에 대한 여론수렴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 전 시장의 한 측근은 "국회의원은 물론 광역단체장으로 활동하는 등 이력 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인천지역의 후보로 나서는 만큼 지역의 많은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 출신인 안 전 시장은 제15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제3·4대 인천시장을 지내고 현재 국민통합전국시도민연합회 대표총재,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