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조춘구)는 5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총면적 86만㎡로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지구, 습지관찰지구, 억새원, 자연생태연못 등으로 구성돼 있다. 36개 테마에 약 300종의 식물 66만본이 심겨져 있다.

매립지공사는 야생화단지에 양귀비, 유채, 작약, 백합 꽃밭 등을 조성했으며 라일락, 원추리, 노랑꽃창포, 어리연꽃 등 봄철을 맞아 피어나는 각종 꽃들을 심었다.

매립지공사는 이번 행사 방문객을 위해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행사장까지 다니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방문객은 잔디밭 등 장소에 제한없이 음식을 먹을 수는 있지만 취사는 금지된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의 번잡스러운 행사개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음식점과 공연을 유치하지 않았다"며 "봄 꽃밭 개방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모자, 양산, 돗자리, 도시락, 물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문의:(032)560-9904

/김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