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만찬' 배우 송민정이 KBS2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연출·이덕건, 극본·손지혜·정현민, 가제) 주인공으로 캐스팅, 아침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MBC 주말특별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깜찍발랄 4차원 성격의 성유리 절친 정다운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송민정이 KBS2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주인공으로 캐스팅,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아 사랑아'는 70~80년대를 배경으로한 시대극으로 성격부터 외모까지 어느 하나 같은 것 없는 데 어쩔수 없이 쌍둥이가 돼야했던 이복자매가 운명처럼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숙명적인 대립을 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송민정은 이복자매 중 동생으로 청순하고 화려한 외모와 솔직 당당 자신감 넘치는 성격을 가진 가수 지망생 '홍승아'로 등장한다. 극중 홍승아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한 쌍둥이 자매 언니 홍승희(황선희 분)로 인해 사고뭉치에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지만 가수를 꿈꾸며 영화속 여주인공처럼 화려한 인생을 살고싶어 한다. 특히 꿈을 위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캐릭터로 그 시대에 쉽게 볼 수 없었던 당당하고 모험적인 여성상을 그릴 예정이다.

KBS2 TV 소설 '사랑아 사랑아'는 황선희·오창석·임성규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고 오는 7일(월) 오전 9시에 첫방송된다.

한편 송민정은 영화 '여고괴담5'를 통해 '호러퀸'으로 주목받았으며, OCN 범죄 수사극 '뱀파이어 검사'에서는 매혹적인 톱 여배우 서지연 역으로 출연해 완벽 비키니 몸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