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거리가 풍요롭고 쾌적하게 변하고 있다. 좀 더 나은 주민 삶의 질과 정주의식을 높이기 위해 나무와 꽃을 심는 등 지자체가 거리에 쏟는 노력을 들여다봤다.
부천시는 중동IC~춘의동을 연결하는 길주로에 푸른 숲길을 조성한다. 시는 3일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중앙 플랜트박스를 모두 제거, 기존 느티나무와 같은 선상에 동일 수종의 수목을 식재해 식생 터널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기존 가로수인 은행나무를 느티나무로 전면 수종을 갱신했다. 수형이 좋지 않아 가로 경관을 크게 저해하고 고약한 열매 냄새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시는 또 느티나무길 조성과 연계한 가로녹지와 역사주변 경관녹지도 조성키로 했다. 가로녹지는 도로변 4m를 확보, 철쭉류와 낙상홍·흰말채·사철·조릿대 등을 식재해 사계절 다양한 꽃과 열매·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녹지대(9천㎡)로 만든다. 특히 지하철 7호선 역사주변에 대형 소나무와 화목류를 식재한 경관녹지(1천200㎡)가 완료되면 길주로상에는 근린공원 1개소가 만들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푸른 숲길내 수목을 활용한 '식물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부천/전상천기자
아스팔트 품어버린 길주로 푸른 숲길
부천시, 느티나무길 등 조성
수목 활용 야외학습 운영도
입력 2012-05-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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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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