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오는 8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가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의 명칭 확정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명칭 공모에 나섰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지난 2007년 6월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가 시범노선 건설 및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후 2010년 2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후 1년간의 시운전을 거쳐 2013년 9월부터 운행에 들어가게 된다. 시범운행에 앞서 명칭을 확정, 국내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인천공항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응모할 수 있다. 인천공항과 자기부상철도의 이미지를 반영하고, 창의성과 활용성을 고려한 명칭을 작성해 10일까지 이메일(iiac.maglev@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심사를 거쳐 6월중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최우수작 100만원 등 총 320만원 상당의 규모로 시상하고, 채택된 작품은 인천시와의 협의를 거쳐 공식 명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자기부상철도팀(032-741-2254, 5)으로 문의하거나 인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를 참고하면 된다.

/차흥빈기자

■ 자기부상철도란?

바퀴 대신 전자석의 힘으로 선로 위를 약 8㎜ 가량 떠서 달려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차세대 첨단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었으며,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인천공항 서남쪽의 용유지역까지 약 6.1㎞ 구간의 선로를 따라 최고속도 시속 110㎞로 무인운전방식으로 운행된다. 공항 지역 내에서 운행은 세계에서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