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새로운 소기업·소상공인 단체가 탄생했다.

15일 (사)인천시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가칭)는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연합회 측은 "취약한 자본, 경영기법과 유통, 서비스 시장 개방에 따른 대형업체 진출로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 내 업종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가 모여 시장 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의적절하게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립취지대로 연합회는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했다.

신현성 인천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과 이승부 인천상인연합회 회장,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 이사장, 김치은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현성 이사장이 창립총회를 통해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연합회는 올해 경쟁력있는 소상공인 양성을 위한 학술세미나, 공청회, 지침서 발행 등을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 간 정보교류와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업종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금을 마련해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개발과 유형별 유통 물류사업, 장학사업 등을 펴기로 했다.

신 이사장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소상공인들을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을 넘어 시민과 호흡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