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상민 심경고백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음악의신' 5회에서 이상민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민은 채리나, 룰라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가 동석한 자리에서 "고영욱이 '형한테 아빠라고 불러도 돼?'라고 한 적이 있다. 영욱이는 애다"라며 "진실은 모른다.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느냐. 그래도 우리는 식구니까"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고영욱이 그 와중에 나한테 '형 미안해. 나진짜 '음악의 신' 정말 좋아했었는데. 형 나 때문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이상민은 "어제 (고)영욱이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한테 전화했다고 하더라. 정말 살기 싫다고 하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재소환 돼 조사를 받았으며, 추가피해자가 등장함에 따라 고영욱은 10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고영욱과 피해자의 진술 내용과 지금까지 관련자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기소 불기소 여부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