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중소기업주간 맞이 2012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 포상자 86명에 대한 시상을 했다.
인천 중소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익환(53) (주)우진플라임 대표는 국내 사출성형 전문기술교육원을 설립해 인력 양성, 청년실업 해소를 실현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인 류한익(66) (주)봉산 대표는 수입에 의존했던 금속용해 탈산제 등에 사용된 인동모합금 국산화에 성공해 외화 절감에 효과를 냈다.
산업포장을 받은 류옥섭(67) (주)대광주공 대표는 38년간 주물인으로 외길을 걸으며 주물 특화단지 클러스터 형성과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 등으로 주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을 얻었다.
맹익재(53) 쓰리에이 클라이젠(주) 대표는 신규 설비투자와 기술개발로 수출을 증가시키고 자동차 부품 글로벌 브랜드 개발로 국가 이미지와 위상을 강화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정동기(68) (주)금성풍력 대표도 국내 최초로 송풍기 세계표준인증을 획득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둬 대통령표창자로 선정됐다.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을 넘어 국가의 산업발전을 위해 뛴 훌륭한 중소기업인들이 정부 포상으로 그간의 노고를 보상받았다"며 "이외 34명의 인천 중소기업인이 국무총리, 지식경제부장관 등의 표창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고 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