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전은 행사기간 내내 5월의 화창한 봄 햇살처럼 행사 참여 기업들의 새로운 판로 모색 및 이미지 제고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심어줬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중소기업 특성화 브랜드관 기업들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각인을 심어줬고, 참가 기업들 역시 우수한 품질을 자부심으로 한번 찾은 고객들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참가기업과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축하공연들이 곁들여지면서 다시한번 수도권 최대의 복합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 밀려오는 주문에 업체들 '웃음꽃'
○…'우수 브랜드, 홍보 효과 만점'
올해 신설된 우수 브랜드관에 입점한 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 요청에 연실 웃음꽃이 만발. 돼지고기 전문업체인 (주)돈마루는 좋은 돼지고기를 사려는 주부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하루도 안돼 준비한 제품이 소진. 멸치·북어채 등 건어물 전문업체인 청해명가도 길게 늘어선 관람객 줄때문에 옆 업체에 본의 아니게 민폐(?).
청해명가는 "시식한 주부들이 제품을 구입하고 다음에 추가 주문하겠다면서 명함도 받아갔다"며 "대한민국 브랜드대전의 효과가 기대이상"이라고 함박웃음.
■ 화학첨가물 없는 쌀과자 '안심'
○…다시마, 자색고구마, 단호박 과자, 맛도 건강도 백점.
'깊은숲속 행복한식품' 정문희 대표와 동생 문주 씨가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들을 위해 만든 다시마. 자색고구마. 단호박 쌀과자가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 화학첨가물 없이 100% 국내산 자연재료로 만든 쌀과자는 엄마표 과자로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재료까지 첨가돼 '일석이조' 효과.
업체 관계자는 "제품을 홍보할 기회가 없었는데 브랜드대전으로 맛과 질을 자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
■ "양주 관광지에 행운이"
○…"우리 시로 놀러오세요"
양주시·화성시·안양시 등 지자체 특별관마다 선물이 쏟아지면서 관람객들의 관심 집중. 양주시는 양주의 유명 관광지 6곳 중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선택한 뒤, 회전판을 돌려 그 장소가 나오면 양주 쌀을 증정하는 '행운의 펑펑' 행사로 인기몰이.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하는 화성시도 공룡 퍼즐과 풍선으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안양시는 안양시 공공예술프로젝트의 예술작품들을 엽서로 만들어주는 이벤트에는 어린아이뿐 아니라 연인, 가족 등 모든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 희귀한 '네잎클로버' 구매 찬스
○…'다양한 이색체험, 관람객들 발길 잡아'
수원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흙지기 도예공방'의 생활 도자기 체험전에서는 직접 손물레를 돌려 머그잔 크기의 도자기 그릇을 순식간에 만들자 구경하던 관람객들의 탄성이 절로. 또 함께 즉석에서 도자기 그릇을 곱게 빚어 관람객들에게 선물하기도. 과천시 그린플러스화훼는 직접 개발한 가정용 '네잎클로버'를 공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그린플러스는 "들판에서 자라는 풀이지만 행운이란 의미 덕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 집에서도 키울 수 있는 원예용 상품으로 개발했다"고. 수원시 영화동에 사는 손은주(10)양은 "네잎클로버는 밭에서 아무리 찾아도 못찾았는데 이렇게 많은 걸 보니 신기하다"며 화분에 담긴 네잎클로버를 직접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