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효종이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최효종은 골목상권 질출 대기업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청년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꿈에 대해 "빵집을 내려면 숨만 쉬고 알바해서 돈을 모은 후 프랑스로 유학가면 된다. 학원을 수료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내 이름을 건 빵집을 낸 후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옆에 빵집이 생겼다. 엄청 크다"고 말했다.
최효종은 "아파트 만드는 회사, 휴대폰 만드는 회사에서 빵집을 만들었다. 그 회사 할인카드 가져가면 할인까지 해주더라"고 덧붙여 씁쓸함을 남겼다.
이어 최효종은 "커피전문점을 내기로 했다. 유학을 가서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후 자리를 잡으려 하는데 주위에 커피집이 13개나 생겼다. 어떻게 살아남기 위해 커피를 800원에 팔려고 했지만 대형 할인마트에서 커피를 500원에 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효종은 "소규모 자본인 떡볶이 가게 역시 대기업이 장악했다. 대기업은 큰일을 하는 기업하지 돈 앞에서 대기하는 기업이 아니라는 걸 잊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효종 대기업 일침'에 네티즌들은 "최효종 대기업 일침, 뼈 있는 메시지였다" "최효종 대기업 일침, 대기업들이 새겨들어야 할 듯" "대기업 골목상권 진출 씁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