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하 호스트와 부적절한 관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미숙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새벽 이미숙의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생활을 폭로한 전 소속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미숙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1979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30년 넘는 세월동안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고,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열심히 살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미숙은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 종료 이후 재판을 진행 중인데 전 소속사는 지난 2월15일 언론에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자신들의 일방적 주장을 배포에 저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 및 인신공격을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자,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여자로서 장성한 아들을 둔 어머니로서 무엇보다 오랜세월을 함께 해온 반려자였던 분의 아내로서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살아왔다. 그런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느냐"며 스캔들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미숙은 "소속 연예인을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소속사'에서 허위 사실까지 배포하여 소속 연예인의 명예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하여 후배 연예인들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더컨텐츠는 이미숙을 상대로 한 1심 재판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불복하고 지난 2월 이미숙을 상대로 3억원의 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항소심 첫 재판에서 더컨텐츠 측은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연하 호스트 A 씨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A 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