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서초 대법원 제2법정에서 대법원은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가수 MC몽의 최종판결에서 상고심을 기각했다.
MC몽은 고의적으로 치아를 발치해 병역을 면제 받으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재판부는 1심과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등에 대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내리고 징역 6역과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MC몽은 무죄 판결이 내려진 이날 상고심에 출석하지 않았다.
상고심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MC몽은 이로써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마침표를 찍게 됐다.
무죄 판결을 받은 MC몽은 2004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 강남구 한 치과에서 정상치아 4개를 뽑고 치아저적기능점수 미달로 5급 판정을 받는 등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