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과 윤준혁(이상 계산초 6), 김주웅(인수초 6), 박우진(부평서초 6)으로 구성된 인천선발은 27일 안산 시낭운동장에서 열린 양궁 남초부 단체전에서 합계 4천116점을 쏴 동점을 기록한 강원선발과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7년 만에 이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른 것이다.
체전이 열리기 한 달 전부터 윤상희(계산초) 감독 등 코치진과 맹훈련을 해 온 선수들은 "서로 개성이 다르지만 양궁 하나로 똘똘 뭉쳤다"며 "함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성현군은 "학교는 서로 달랐지만, 방과 후 함께 모여서 훈련하며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연습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서 조바심이 났을 법도 한데 어린 선수들이 흔들림없이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