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이안 윌리암스팀(스키퍼·선장)이 2012 코리아매치컵(Korea Match Cup) 세계요트대회에서 6승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토바 미르스키팀(호주), 비욘 한센팀(스웨덴)과 3승을 달렸던 이안 윌리암스팀은 31일 화성시 전곡항 및 안산시 탄도항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예선 경기에서 로리 주리팀(뉴질랜드)에 일격을 당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안 윌리암스팀은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비욘 한센팀을 물리친 뒤 피터 길모어팀(호주)과 윌리암 틸러팀(뉴질랜드)을 차례로 꺾고 3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안 윌리암스팀은 6승1패를 마크, 나란히 6승2패씩을 기록한 토바 미르스키팀, 필 로버슨팀(뉴질랜드)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예선전은 참가팀들이 모두 한번씩 대결하는 라운드 로빈(Round Robin)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3전2선승제(결승만 5전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1일에는 예선 상위 4개팀이 4강전을 벌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은 2~3일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뽑는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