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시비' 日, 여수엑스포 '일본의 날' 행사에 불참. 지난 5월 30일 여수엑스포장 해양경찰부두에서 열린 세계최대 규모인 일본 범선 `카이오마루'입항식. `바다의 귀부인'으로 불리는 카이오마루'는 일본의 항해훈련소 소속의 교육 훈련용 범선으로 6월 2일 일본의 날을 기념해 해양국가인 일본을 알리기 위해 여수를 찾았음에도 일본의 독도 시비로 갈등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이 여수 세계박람회 독도 전시물과 동해 표기에  딴지를 걸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이 여수 세계박람회장에 독도 영유권이나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해 자국의 입장과 맞지 않는 전시물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의날' 행사에 정부 고위 관계자를 보내지 않겠다고 한 것.

   독도 딴지를 걸고 나선 일본 외무성은 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2일 열리는 여수박람회 일본의 날 행사에 정부 고위 관료를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 글에서 "여수박람회 전시물 일부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와 일본해(동해) 호칭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일본) 정부의 입장에 맞지 않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성은 또 "이런 전시물 등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하고 철거를 요구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며 " 특히 우리나라 정부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맞춰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는데도 이런 항의와 철거 요청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문제 삼은 것은 여수 박람회장 '해양베스트관'에 전시된 독도 부근 종합해양과학기지의 모형과 슬라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일본정부가 이 전시물에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라고 표기돼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