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이 경주 석굴암과 순천 낙안읍성 등을 제치고 한국관광을 빛낸 10개의 별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한 한국관광의 별 조직위원회는 '2012 한국관광의 별'에 수원화성(문화관광자원 부문)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제정돼 올해 3회째를 맞게 됐다.

선정 방식은 지난 3월부터 온라인과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4월에 예비후보를 정한 후, 5월 말까지 온라인투표(60%)와 심사위원 평가(4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경주 석굴암과 순천 낙안읍성과 함께 경합을 벌였으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점과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수원화성 홍보관 등이 공동으로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체험형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과 네티즌들로부터 큰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 외에 ▲금강 소나무숲(생태관광자원 부문) ▲국내여행총정리(스마트정보 부문)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단행본 부문) ▲영주 선비촌(체험형숙박 부문) ▲정선 5일장(쇼핑 부문) ▲내일로 티켓(프런티어 부문) ▲대구근대골목(장애물없는 관광자원 부문) ▲포스코(휴가문화 우수기업 부문) ▲걸그룹 카라(공로부문)가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 정동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김선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