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 기대주' 고영조(고양 일산대진고)와 김미진(안양 백영고)이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에서 경기도대표로 출전한다.

고영조는 9일 수원 홍익스쿼시클럽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결승에서 이승훈(백영고)을 3-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도대표를 확정지었다.

또 4명이 리그전을 벌인 여고부에선 김미진이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엄화영(일산대진고·2승1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 역시 도대표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일반부에선 박종명(중앙대)이 결승에서 유재진(경기도스쿼시연맹)을 2-1로 꺾고 1위에 올랐으며, 여일반부에선 최유라(한체대)가 결승에서 2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국체전에는 남일반부에서 이세현(한체대), 박종명, 유재진이 각각 선발됐으며, 여일반부에는 송선미(한체대), 최유라, 박다빈(한신대)이 각각 도대표로 뽑혀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