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흥 총장(앞줄 왼쪽)·장진무 총경리(앞줄 오른쪽)가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의 해운·항만·무역·물류 전문 지식과 평택항~중국 웨이하이간 카페리 선사의 경영기법(카페리 운항에 따른 홍보 전략 등)이 서로 만나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는 물론 교육·연구 등 관련 분야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평택대와 중국 교동해운유한공사는 지난 8일 대학 3층 회의실에서 조기흥 총장, 김영미 부총장, 이동현 국제물류 해양연구소장, 교동해운 장진무 총경리, 곽병진 지사장, 장소화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대학-카페리 선사간 협정 체결은 평택항의 빠른 성장으로 항만에서 일할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카페리 운항을 통한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상호 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 '해운·항만·무역·물류 등 관련 교육분야의 자료 열람과 정보 교류' '사회 공익사업 협력' ' 상호간 시설 및 설비 이용시 우선 우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 총장은 "평택항~중국 웨이하이 항로 카페리를 운영하고 있는 교동해운과 협정 체결은 (평택항의)해운·항만·무역·물류 등 관련 분야를 좀더 체계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라며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총경리는 "평택항 발전에 초석을 다지고 있는 평택대와 상호협력 협정 체결을 맺게 된 만큼 기업의 이익은 물론 평택항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평택대와의 연구 및 상호 인적·물적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