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13일 오전 11시 부평우체국 개국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평우체국은 지난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우편 물류센터 기능을 갖춘 우체국이다. 부평우체국은 시간당 2만건의 택배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물류센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 경기도 부천과 시흥 등 인근 지역 우체국에서 접수 또는 배달할 택배물량을 분류·배송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부평우체국 신설로 그동안 보관우편물 수령과 보험금 신청 등의 업무로 인천 계양우체국까지 방문하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평우체국 정연석 국장은 기념식에서 "지역주민들에게 고품질 우정서비스를 제공해 우체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우체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국 기념식에는 김기덕 경인지방우정청장을 비롯 홍미영 부평구청장, 신은호 부평구의회 의장 등 내·외부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