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마을버스 요금이 16일 오전 3시부터 100원씩 오른다. 김포시는 14일 고유가와 운전자 등 직원들의 임금 상승으로 업계의 경영난이 심각해져 자칫 버스운행에 차질이 예상돼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사우동과 김포1·2동 등 도심권 노선은 성인기준으로 800원에서 900원, 월곶면과 하성면 등 비도심권은 9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일반시내버스 요금도 성인의 경우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인상되지만 좌석형 및 직행좌석형은 현행 요금이 유지된다고 시는 밝혔다.

김포/박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