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음악의 자존심 '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국에 온다.
DSD삼호아트센터는 개관 5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 오는 23일 오후 7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기념공연을 펼친다.
1932년 창단된 우크라이나 흐멜리니츠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기량이 국립교향악단에 버금가는 우크라이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로, 오케스트라 최고의 명예인 'ACADEMIA' 칭호를 받은 동유럽의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다.
이들과 협연하는 연주자들도 쟁쟁하다.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올레나 네오노바는 프란츠 레하르( F. Lehar)의 오페레타 '집시의 사랑' 중 '나의 어머니의 나라'와 러시아민속음악 '검은눈동자' 등을 부른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세계가 주목하는 신예 피아니스트 코발렌코 올렉시는 그리그(E.H.Grieg)의 피아노 협주곡 2번 피아노협주곡 A단조 Op.16을 연주한다.
또한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교수가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을 흐멜니츠키 오케스트라와 연주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예기보존회 안영화와 그의 제자들이 오케스트라에 맞춰 한국 무용을 연주해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무료. 만 2세 이상. 선착순 전화예약으로 좌석 배정. 예약 (031)234-2300, 070-4216-6290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