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소외계층을 돕는 NGO (사)월드휴먼브리지(대표·김병삼)가 성남시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비롯 취약계층 240가구에 1년 동안 쌀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월드휴먼브리지는 21일 만나교회(분당구 야탑동)의 후원을 연계, 이달부터 매달 10㎏들이 백미를 각 가구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총 2만8천800포대 시가 6천720만원 상당이다.

수혜 대상자를 배려해 각 가정에 택배로 쌀을 배달하며, 별도의 쌀 전달 행사는 갖지 않는다.

월드휴먼브리지는 국내·해외·북한 등의 빈곤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다.

나눔운동과 기부 모금활동을 통해 사랑의 곳간(한부모가정 쌀 지원), 엔젤맘(미혼모자 가정 지원), 모아사랑(저소득층 임신부 출산용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남시와는 지난해 11월 업무 협약을 맺고 성남지역내 장애인·외국인노동자·미혼모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계층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병삼 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값지게 쓰여 기쁘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