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서울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21일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세상 백화점 4층 'HIT 500 Plaza'에서 인천 우수 중기 제품 200여개를 판매하는 내용이 협약에 포함돼 있다.

HIT 500 Plaza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기제품 판매장으로 창업·벤처기업의 신기술, 신디자인, 아이디어 상품과 홈쇼핑 히트상품 등을 판매중이다. 규모는 약 1천155㎡며 생활용품과 뷰티상품, 디지털기기, 인테리어 소품 등이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인천 우수 중기제품은 9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이 시기 HIT 500 Plaza 규모도 약 3천795㎡로 확장된다.

진흥원은 인천중소기업제품전시장 인기 상품인 금속공예품(한성산업), 화장품(나투젠·아이코스코리아), 레저용품(나스켐) 등이 서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HIT 500 Plaza에서 판매중인 상품도 오는 27일 인천에 상륙한다. 진흥원은 더 많은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인천중소기업제품 전시장에서 타 지역 우수 중기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경계를 넘어 많은 우수 중기제품들이 수익을 내고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류 제품 종류와 숫자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