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6개 고교가 내년부터 고교 체제 및 학과 등을 변경한다.
수원 경성고가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되고, 화성 삼괴고 등이 종합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식이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과개편 승인을 통해 지평고와 점동고, 삼괴고, 태광고 등 4개 종합고를 일반계 고교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해당 학교의 특성화 학과는 폐지된다.
또 현재 종합고인 경기관광고는 특성화고로 전환된다. 일반고인 수원 경성고도 교명이 홍익디자인고교로 바뀌면서 특성화고로 새롭게 태어난다.
수원한일전산여고는 수원전산여고로, 안산경영정보고 역시 안산국제비즈니스고로 교명이 변경된다.
학급 증감축도 결정돼 한국도예고는 1학급이 증설되는 반면 영복여고와 동광고, 안산고 등 12개 학교는 학급이 감축된다.
이 밖에 수원농생명과학고 등 17개 학교는 일부 학과가 폐지 또는 신설된다.
도교육청 북부청도 종합고 3곳을 일반고로 전환하는 등 도북부 8개 고교에 대한 학과개편안을 승인했다. 고양 백송고, 파주고, 가평고 등 3곳은 내년부터 종합고에서 일반고로 변경된다.
의정부 경민IT고는 의료정보시스템과를 신설하고, 고양고는 기존 학과 일부를 개편한다. 경기영상과학고는 방송정보통신과와 방송미디어과를, 문산여고는 금융자산운영과를 각각 1학급 줄인다. 동두천 보영여고는 글로벌마케팅과 1학급을 줄이는 대신 보통과를 늘렸다.
한편 성남정보산업고(성남금융고), 분당정산고(분당경영고), 삼숭고(양주고), 판곡고(남양주고) 등도 학교명 변경을 추진중에 있다.
/김태성기자
경기도내 36개 고교 체제·학과 개편
지평고 등 4개 종합고 일반계 전환
입력 2012-06-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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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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